나무꾼 되기 【나무꾼 되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은? 정답은 다양하다. 흔히 돈으로 석유나 가스를 사서 해결한다. 오늘은 몸으로 스스로 했다. 산에서 지난 여름 태풍때 쓰러진 나무를 잘라 지게에 지고 내려왔다. 우선 돈이 안 들고 몸을 쓰고 땀 흘리니 건강해지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하루하루/시골살이, 농사 2013.02.27
삼가 인사 올립니다...모친상 답례 삼가 인사 올립니다. 지난 2월 18일 저희 어머님 상을 당하였을 때 눈앞이 캄캄하고 참으로 슬펐습니다. 어머님을 잃은 슬픔에 젖어 있던 저희와 가족 형제들에게 매우 바쁘신데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누어 주시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신 덕분으로 장례를 잘 모셨기에 깊은 감사의.. 하루하루/생활 2013.02.24
된장찜질, 된장차 - SBS생방송 투데이 촬영 (남원 상신마을) 된장찜찔하러 상신마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상신마을 만행산천문체험관에서는 2013년부터 된장찜팩을 하고 된장으로 무쳐낸 맛깔난 점심식사와 된장차로 장을 편한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마을에 오셔서 취재했던 사진입니다. (본방송 : 2013. 2. 4) [.. 하루하루/시골살이, 농사 2013.02.08
상신마을 어르신들과 ... 오랜만에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참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한 가지, 마을 어르신들이 전보다 줄어드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오래오래 사세요~~~ 하루하루/시골살이, 농사 2013.02.08
교사의 보람은 이런 거구나...개과천선!! 3년전 담임하면서 정말 말썽 많이 피웠던 녀석들, 머리를 찌끈찌끈 아프게 했던 녀석들, 참 많이 방황했던 녀석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녀석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배려하고 끝까지 졸업시키자고 했던 바로 그 녀석들. 그 녀석들이 갑자기 찾아왔다. 따순 캔커피를 들고서.... 하루하루/교육 2013.02.05
[낙엽 한 잎] - 그 무게와 보온력 [낙엽 한 잎] 온 세상에 눈이 참 많이 왔다. 눈밭 위에서 낙엽을 살피니 다들 아래로 조금씩 내려가 있다. 낙엽 한 잎의 보온력으로 주위 눈을 녹이고, 낙엽 한 잎의 무게로 눌러 내려간 것이다. 낙엽 한 잎을 홑이불 삼아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있는 뭇생명들을 기억하자. 이 추운 겨울, 사.. 하루하루/사진 + 글 2013.01.24
함박눈 맞고있는 새로운 해, 2013년 새해 다짐을 위한 10가지 덕목 2013년 새해 첫 날을 맞아 해돋이를 보기 위해 근처 산을 올랐다. 구름이 끼어 돋는 해는 보지 못했다. 함박눈이 펄펄 내린다. 묵은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 어렷을 적 눈밭에서 뛰어놀던 생각에 젖는다. 그렇게 아쉬움을 달래면서 하산하는데 갑자기 탄성이 솟는다.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 하루하루/생활 2013.01.01
구상 - 성탄을 쉬흔 번도 넘어 오랜만에 성탄절 전야 자정미사에 다녀왔습니다. 말구유에서 태어나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 당신의 삶을 다시 새깁니다... [아래 사진 - 남원 쌍교동성당,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예수님] <아래 글 - 매일미사에서 옮겨옴> ... 오늘의 묵상 : 구상 시인이 나이 쉰을 넘어 쓴 '성탄을 쉬흔 .. 하루하루/생활 2013.01.01
눈길을 걷다 눈길을 걸다 남이 가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아네 발이 푹푹 빠지고 힘이 많이 들고 빨리 갈 수 없네 남이 먼저 간 길을 나도 걷네 발이 빠지지도 않고 힘이 별로 들지 않고 수월하게 걸을 수 있네 처음부터 하늘에서 떨어진 길은 없네 누군가 먼저 힘들게 걸어간 길을 누군가 땀 흘려 개척.. 하루하루/사진 + 글 2012.12.31
관람기 -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4 한 해 동안 고생한 나에게 하나의 선물을 했다. 12월 29일, 전주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본 것이다. 공연 내내 참 많이 웃었다. 그렇게 많이 웃어 본 적이 언제였던가. 그는 탁월한 재담꾼, 토크의 달인이었다. 웃게만 한 게 아니었다. 우리를 울게도 했다. 가슴 아픈 얘기, 안타까운 얘기.... 하루하루/생활 201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