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을 지나
작은당사구에 도착.
사구 주변의 식물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새만금 간척 사업을 알기 위해
새만금 전시관에 먼저 들렀습니다.
최두현 (환경운동연합) 강사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네요.
아아~~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은 원래 갯벌이어서
푹 들어가는 곳이었죠.
해창갯벌!
이곳을 지켜달라고 수 많은 사람들이 빌고
장승을 세우고, 이곳에서부터 서울까지 3걸음 걷고 1번 절하며
자벌레처럼 3보 1배를 했건만 ㅜㅜ
이곳은 이제 차도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땅이 되어 있었습니다.
길 건너 있는 해창산은 이제 다 깎여 바다를 메우고
거의 평지로 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간 날에도 굴착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죠.
토목건설족의 나라여 ㅜㅜ
이제 이곳 계화도 주민들은
어업을 못하고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할지...
갯벌에 나가서 그랭이로 긁기만 해도 백합을 많이 잡아서
'생금밭'이라 했다는데...
새만금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
계화도의 오늘 간 논에서 흑꼬리도요를 만나는 횡재를 했습니다.
하루내내 탐조망원경(스코프)를 매고 다녔건만 새를 별로 못 보았는데,
아 ~~ 도요새를 이렇게 가까이서 이렇게 많이 보다니!!!
스코프로 본 너희들의 모습은 정말 더 장관이었단다.
(그런데 성능 좋은 사진기가 없어서 이 정도 사진밖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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