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풀의 풍경소리

집에 말벌이 집을 지었다. 집 안에도 벌들이 들어와 무섭게 돌아다녔다. 실제로 나는 말벌에게 한 방 쏘여 손이 팅팅 부어 5~6일 고생했다. 뉴스에서는 말벌의 독성이 보통 벌의 500배나 된다고 했다. 급기에 119에 신고를 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지붕에 올라가 벌집 떼는 작업을 하셨다. ..

오늘은 경운기 사고를 냈답니다. 나름데로 잘한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사고를 내고나니 정말 무섭더라구요. 예전에 경운기 운전법 글도 올린 사람으로 좀 챙피하기도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경운기 뒤의 바퀴의 높이가 1메타는 된답니다. 앞바퀴 또한 일반 경운기 뒤바퀴의 ..

제4강 귀농과 마을공동체 - 이남곡, 장수농부<좋은마을> 2009/4/17 귀농과 마을공동체 이남곡, 장수농부 <좋은 마을> 내가 땅을 사게 만들도록 역할을 한 게 멧돼지였습니다. 왜 그런지 짐작이 갑니까? (제가 사는 곳은) 골짜기 위에 논을 경작했는데, 첩첩산중인데 일조량이 굉장히 ..

올해 겨울은 따뜻했네 ~~~

시골에 텃밭을 구했습니다. 요즘 주말마다 오가는 길 정비, 로타리 치기, 밭 고랑만들기, 비닐하우스 짓기, 배수로 만들기 등의 기본 작업을 하느라 좀 바빴습니다. 그 밭에 무엇을할까? 여러 밭작물과 더불어 과수 몇 가지를 심었습니다. 즉 과수밭으로 만들 작정입니다. 농법은 '자연농..

대보름 달집 태우는 거 보셨나요? 저는 8일에는 시골 동네에 가서 동네 어르신들과 달집을 짓고, 어제 9일에는 남원 요천 둔치에서 시에서 시민들이 준비한 달집 태우는 걸 보았습니다. 액운은 버리고 소원은 빌면서... 뭘 빌었을까요? 직접 못 보신 분들은 사진으로나마 묵은 액은 버리고 ..

유기농 식품 고르는 법 [제 791 호/2008-07-30] 과학자보다는 농담꾼(?)으로 더 잘 알려진 리처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 박사는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가운데 “과학은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이면서 동시에 지옥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