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 희망세상/우리말 사랑

'감사합니다' 보다는 '고맙습니다' 를 써야 ...어원

두메풀 2013. 12. 29. 11:27

고맙습니다 (O)

감사합니다 (X)

 

감사합니다는 순수 우리 말이 아니에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잔재이지요.

감사합니다라는 말 대신

고맙습니다 라는 표현이 맞는 거에요.

 

그러니.. 우리말을 사용하는게.. 더좋지않을까요?

 

 

감사합니다 ㅡ> 고맙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ㅡ> 참으로(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ㅡ>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쓰는게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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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와 '고맙습니다' 의 어원

 

반과 고마의 어원

 

'반갑습니다'라는 말을 풀어보면 '반'과 '같습니다' 라는 말이다.

'고맙습니다'도 마찬가지로 '고마'와 '같습니다.'라는 말이다.

 

반갑습니다.

여기서 '반'이라고 하는 것은 크다, 밝다, 중심, 근원, 하늘을 뜻한다.

그러하기에 '당신을 만나서 반과 같다'는 말은

당신 안에 크고 밝은 중심의 근원인 하늘을 품고 있는

매우 고귀한 존재라는 극존대의 인사말이 되는 것이다.

 

‘고맙습니다’ 역시

'고마'와 '같습니다'라는 의미이고

'고마'는 곰을 나타내는 말이고

이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의 신'을 뜻한다.

즉, 고맙습니다는 "고마와 같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땅의 여신처럼 넓습니다."

또는 '당신은 신과 같습니다'라는 뜻이다.

 

'반갑다'는 말과 '고맙다' 라는 말 속에는

나 아닌 남을 존중하고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크고 밝은 근원의 하늘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넉넉한 땅을 섬겨오던

우리민족의 '천손문화'가 들어있다.

 

여기서 쓰이는 '반'이라는 것은 인사말 이외에도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반듯하다', '반질반질'하다 에서 보듯이 좋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고마 ' 라는 말도 우리 말 속에 '곱다 ' '꼬까 옷' '꼬마' 등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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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어원으로 추측되는 ‘고마’는 농사에 필수 요소인, 물과 땅을 주관하는 신의 이름입니다. 옛날에는 농사가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이었으니 ‘고마’가 얼마나 큰 숭배의 대상이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또 다른 견해로 ‘감업습니다’가 있습니다. 이는 ‘신령스럽다’, ‘신령의 은혜를 입었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어원만 보더라도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단순히 감사의 의미를 넘어 일종의 경외의 대상에게 하는 표현으로 신령스러움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