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계속 따뜻하기만 해 계절이 한 달 정도 늦게 가고 있다고 했는데...
사나흘 계속 눈이 내렸습니다.
잘나고 못난 것없이
그 드너남을 덮고
온통 백설의 세상입니다.
그곳에서 자연은 그냥 눈을 맞고 있습니다.
좋다 싫다 없이
그냥 그렇게 맞고 있었습니다.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도 역시 생명은 멈추지 않고 숨쉬고 있었습니다.
다 죽은 게 아니었습니다.
소나무는 여전히 푸르름을 간직하고
찔레도 건장했습니다.
다시 시작입니다.
자연은 결코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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