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뜯어서 쑥가래떡 먹기]
"재밌다."
"선생님! 이게 쑥 맞아요?"
"이건요?"
"쑥떡은 언제 먹어요?"
"선생님! 손에 노란 물이 들었어요."
시험 끝나고 한 시간 쑥 캐서 쑥떡해 먹기로 했어요.
촌놈들인데도 쑥이 맞는지 자꾸 묻네요.
처음 해보는 애도 꽤 많네요.
노란 물이 들었다는 애한테는 애기똥풀 이야기를 해주었지요.
쑥을 캐고 다듬는 애들이 참 예쁘네요.
도란도란 주고받는 얘기 속에서
우정이 쑥쑥~~ 자라고 있겠지요? ㅎㅎ
한 아이가 얘기합니다.
"선생님! 이제 쑥은 확실히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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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쑥가래떡을 해 김에 싸 먹으며 참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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