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인사 올립니다.
지난 2월 18일 저희 어머님 상을 당하였을 때 눈앞이 캄캄하고 참으로 슬펐습니다.
어머님을 잃은 슬픔에 젖어 있던 저희와 가족 형제들에게 매우 바쁘신데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누어 주시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신 덕분으로 장례를 잘 모셨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는 뇌경색으로 누우셔서 8년 동안 계시다가 86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동안 불효자인 저희는 바쁘다는 핑계로 살아 계실 때 잘 해 드리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움과 후회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많은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어머님을 신태인 선산에 자연장으로 모셨습니다.[아래 사진]
어머님께서는 그 동안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셨기에 주님의 품안에서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시길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장례를 무사히 마치게 도와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마땅히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우선 글로써 감사의 말씀을 드리오니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의 슬픔을 함께 해 주셨듯이 저희도 귀댁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애경사가 있을 때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귀댁에 건강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2013년 2월 23일
서광석 김미정 손모음
(블로그 blog.daum.net/satima, 페이스북 www.facebook.com/greensks)
[사진] 화장한 후 유골함을 땅 속에 묻고 덮개석으로 덮은 자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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