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변에서 너무나도 흔히 보거나 듣는, 암(癌)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암이라고 하면 곧 죽음이 연상되거나 겁부터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인의 경험담이나 동양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닌 정통서양의학을 배운 사람이 실제 임상사례를 서양의학적인 과학적인 규명을 가지고 “암을 이기는 요법”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꼭 지금 자신이 암에 걸리지 않았어도 그 메카니즘에 대한 것이기에, 한번쯤은 읽어보아도 좋을 그런 책으로 보입니다.(도서관에서 빌려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훨씬 건강하게 생활을 하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암에 걸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병원에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사랑하는 가족이 주변에 있다면 환자자신이 한번쯤은 읽어보도록 권해도 좋을 그런 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알고 치료를 받는 것과 그냥 모르고 치료를 받는 것과는 그 차이는 크다고 보여지기 때문(-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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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
중앙생활사 刊
출판일 2011년 6월 27일
암에 걸려 죽는 사람이 있고, 암을 이겨내는 사람이 있다. 이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면역력'이 바로 그 차이점이라고 밝히며, 면역학의 1인자인 저자가 면역력을 높여 암을 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요법, 수술 등에 의존하지 않고, 바로 자신의 몸이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높여 암을 물리치는 것이다.
@ 면역력을 높이면 암은 사라진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SBS 스페셜' 출연,
전국에 체온면역력 열풍을 일으킨 세계적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교수가 밝혀낸 ‘자연치유 암 면역요법’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지위고하, 빈부를 막론하고 암은 찾아간다. '나'라고 해서 암에 걸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 동시에 암은 누구나 나을 수 있는 병이기도 하다. 암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누구나 나을 수 있는 병'이라는 사실에는 고개를 쉽게 끄덕일 수 없다. 각종 암으로 매년 7만 명이 사망하고 있는 현실에서 '누구나 나을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이러한 의문에 답하는 책이 있다.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 교수의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원제 : ガンは自分で治せる)가 바로 그 책이다.
@ 암 치료, 이제는 면역요법이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암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최근 암 치료에서 주목받고 있는 면역요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암 치료에서 쓰인 3대 요법은 항암 치료, 방사선 요법, 수술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3대 요법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몸이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높여 암을 자연퇴축시킴으로써 '암을 스스로 고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우리의 몸은 자율신경이 균형 있게 기능할 때 백혈구의 기능도 활발해서 질병에 지지 않는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율신경의 기능이 흐트러지면 그 영향으로 백혈구가 밸런스를 잃고, 면역력이 떨어져 몸은 암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야말로 암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저자는 과로나 마음의 고민, 소염진통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암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밝힌다.
따라서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마음에 고민을 품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장의 작용을 높이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며 약의 과다 사용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암 검진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만약 암에 걸렸다면 암을 치료하기 어렵게 만드는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것들이 왜 암 치료를 방해하는지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 또한 암에 이르게 된 자기의 생활을 어떻게 고치면 좋은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의사를 택해야 하고 어떤 의사를 피해야 하는지, 병원을 옮기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등 환자가 실제로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짚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후쿠다 미노루의 자율신경 면역요법과 에비나 다쿠사부로의 BAK요법 두 가지 치료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 치료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 차 례
1장 자율신경과 면역의 작용을 먼저 이해하라
♥ 암은 누구나 걸리고, 누구나 낫는 병
♥ 백혈구를 조정하는 자율신경
♥ 면역 시스템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백혈구
♥ 자율신경과 면역의 관계
♥ 교감신경 긴장상태가 불러오는 4가지 악(惡) ->
->♣과립구의 증가, 활성산소의 대량발생으로 조직파괴가 일어난다.(-조직의 재생이 반복된다-세포의 증식 유전자에 이상이 생긴다-암이 발생한다)
♣혈액순환장애가 생긴다.(-조직에 노폐물, 발암물질이 쌓인다)
♣임파구가 감소한다.(-암세포를 감시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배설 분비능력이 떨어진다.(- NK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암세포의 증식을 허용하고 만다)
2장 암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아야 한다
♥ 교감신경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암을 부른다
♥ 암을 일으키는 3가지 요인 ->
-> ♣과로, ♣마음의 고민, ♣소염진통제의 연속 사용
♥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한 6가지 지침 ->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마음에 고민을 품지 않는다.
♣장의 작용을 높인다.-식이섬유, 버섯류를 섭취한다.
-서플리먼트(영양보조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다.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운동, 호흡, 손톱맛자시, 목욕, 햇볕을 적당하게 쪼인다.
♣약의 과다사용에서 벗어난다.
♣암 검진은 받지 않는다.
3장 잘못된 치료가 암의 치유를 가로막는다
♥ 암의 치유(治癒)를 방해하는 3대 치료법 ->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항암제는 발암제이다>
<방사선을 국소에 조사(照射)해도 전신이 피해를 입는다>
<원칙적으로 수술은 하지 않는 게 낫다>
4장 이렇게 하면 암을 이길 수 있다
♥ 암을 고치기 위한 4가지 대책 ->
->♣생활방식을 재점검한다.
-일하는 시간(過勞)을 줄이고 수면시간을 늘리며 마음의 고민을 제거한다.
♣암의 공포에서 벗어난다.
<낡은 암 상식이 공포를 낳는다>
♠이제까지의 상식 - 암은 목숨을 빼앗는 무서운 병이다
♡이제부터의 상식 - 그것은 과거의 이야기, 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이제까지의 상식 -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
♡이제부터의 상식 -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이제까지의 상식 - 암이 전이되면 살아나지 못한다
♡이제부터의 상식 - 암 전이는 낫는 전조현상이다
♠이제까지의 상식 - 자신의 면역력만으로는 대적할 수 없다
♡이제부터의 상식 - 잘못된 치료를 중단하고, 면역력을 높이면
암을 이길 수 있다.
♠이제까지의 상식 - 암의 자연퇴축은 기적일 뿐이다
♡이제부터의 상식 - 암이 자연퇴축하는 것은 보통이다
♣현대의학의 잘못된 치료를 받지 않는다.
-소모하는 치료는 받지도 말고 계속하지도 않는다.
♣부교감신경을 우세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연구를 한다.
♥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손톱 마사지 요법
5장 면역력을 강화하여 암을 자연 소멸시킨다
♥ 면역력을 강화하여 암을 이기는 치료법
《발암(發癌)에 이르는 흐름도》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의 긴장 -> 과립구의 증가(임파구의 감소->면역력저하)
-> 활성산소에 의한 조직 파괴, 혈액순환장애 -> 암 유전자의 발현(發現)
♥ 후쿠다-아보 이론에 근거한 자율신경 면역요법
♥ 자율신경 면역요법의 특징
♥ 자율신경 면역요법으로 암을 치료한 사례
♥ 암과 공생할 수 있게 한 BAK요법
♥ BAK요법의 특징
♥ BAK요법의 실제
♥ BAK요법이 효과를 보인 실제 사례
◎ 지은이/옮긴이/추천자 소개
* 지은이 : 아보 도오루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며 폭넓게 활동 중인 국제적 면역학자. 1947년 일본 아오모리 현 출생으로, 도호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현재 니가타대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국제감염의학강좌 면역학, 의동물학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교 유학 시절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1996년에는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최초로 밝혀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9년에 흉선외분화 T세포가 말라리아 감염을 방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닌 과립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 의학지 에 발표해 의학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열(熱)이 몸을 살린다-체온면역’, ‘마법 1도 당신의 체온이야기’ 등에 출연한 저자는 우리나라에 온열치료법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주요 저서로는 《新면역혁명》 《체온면역력》 《암은 낫는다 암은 고칠 수 있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 등이 있다.
◎ 책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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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립구의 비율이 정상이면 몸 안에 활성산소의 독성을 없애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큰일은 없다. 그러나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활성산소의 생성도 커져서 자력으로 그 독성을 없애기가 어렵게 된다. 그 결과 조직이 광범하게 파괴되어 궤양과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암도 이 활성산소 때문에 일어나는 병이다. - 본문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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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가 왜 나쁠까?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세포의 재생이 일어나기 쉬워서 암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에서 세포가 깨어져 죽으면 그 근처에서 다시 새로이 세포분열이 일어나 증식하여 없어진 몫을 보충한다. 이런 작용을 ‘세포의 재생’이라고 하는데 이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있는 것이 활성산소이다. 에너지 소비가 심한 활동적인 사람은 본래 과립구가 많기 때문에 활성산소의 생성도 많아진다. 그 결과 세포의 분열증식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 본문 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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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소개한 암을 고치기 위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얼마 후에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37℃대의 미열이 나기도 하고, 몸이 나른해지는 일이 생긴다. 이것은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고, NK세포의 분비 기능이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파괴하고 있을 때의 열이다(방종양증후군). 몸이 암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치유반사)이므로, 당황하여 열을 내리지 말고 그대로 두도록 한다. 대략 2∼7일 정도에서 자연히 진정된다. 이 열과 권태감 뒤에 암의 자연퇴축(自然退縮)이 찾아온다. - 본문 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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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손톱 맛사지 요법 ◎
♣ 손톱맛사지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후쿠다 선생이 고안한 ‘손톱 맛사지 요법’은 손쉽게 부교감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가정요법으로 적극 권한다. 손가락 끝에는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서 엄지, 검지, 중지, 소지의 손톱이 난 언저리를 누르면서 비비면 효과적으로 자율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
♣ 맛사지하는 부위
손톱이 난 언저리의 모서리이다. 엄밀한 위치는 아니며 대략 손톱이 난 언저리면 된다.(펌자 주: 손가락 끝에서 첫째마디의 중간쯤으로 손톱의 양옆이라고 보면 됨.)
♣ 맛사지하는 손가락
자극을 주며 맛사지하는 손가락은 두 손의 엄지, 검지, 중지, 소지 이다. 이들 손톱이 난 언저리를 누르면서 비비면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이 억제되어 과립구가 감소한다. 동시에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져서 임파구가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다만, 약지(주: 4번째 손가락)에 대한 자극은 교감신경을 긴장시키기 쉬우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 맛사지하는 손가락에 따른 효과
손가락은 내장의 작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엄지는 폐 등의 호흡기, 검지는 위장 등의 소화기, 소지는 심장과 신장 등 순환기의 작용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지의 효과는 구체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교감신경의 긴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른 손가락과 함께 비벼준다.
암은 발생부위에 관계없이 교감신경의 긴장에 의한 과립구의 증식, 혈액순환장애에 원인이 있다. 그래서 암의 종류에 상관없이 약지를 제외하고 어느 손가락을 자극해도 좋지만, 예컨대 위암이면 검지를, 폐암이면 엄지를 좀더 정성 들여 비비도록 한다.
손톱 맛사지를 실시하는 손가락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별 증상별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엄지(첫째 손가락) : 기침, 천식, 폐암,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 원형탈모증, 구갈증 등
검지(둘째 손가락) : 위 십이지장 궤양, 위약(胃弱), 위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병 등
중지(가운데 손가락) : 이명증, 난청 등
소지(다섯째 손가락) : 고혈압, 뇌경색, 당뇨병, 신장병, 간염, 어깨 결림, 요통, 두통,
불면증, 건망증, 생리통,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갱년기장애, 자율신경 실조증,
안면신경마비, 손발 저림, 비만, 치매, 불안신경증, 메니에르병, 노안, 빈뇨, 파킨슨병 등
♣ 자극의 세기
손가락을 자극할 때는 손톱이 난 언저리에 다소 강한 듯한 아픔을 느낄 정도로 누르면서 비빈다. 가벼운 자극으로는 효과가 없으며 ‘아프다’하고 느껴질 정도가 적당하다. 누르면서 비빈 자국이 남을 정도의 세기라면 괜찮지만, 손가락 표피에 상처가 난다거나 피가 날 만큼 강하게 누르는 것은 피한다.
♣ 마사지하는 방법
손톱이 난 언저리의 모서리는 손가락의 양쪽에 있다.
자극할 때는 한쪽 손의 엄지와 검지로, 다른 한쪽의 손톱이 난 언저리를 양쪽에서 끼워서 잡고 그대로 누르면서 비빈다. 예를 들어 엄지면 양쪽을 동시에 10초씩 누르면서 비빈다. 정성을 들여서 비비는 손가락은 20초 정도 자극한다.
1회에 양손의 엄지, 검지, 중지, 소지를 자극하고, 이것을 하루에 1~3회 한다. 원칙적으로 아이들에게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실시해도 상관없다.
빠른 사람의 경우 손톱맛사지를 시작한 당일에 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며칠 안에, 보통은 한 달 정도 지나서 냉한 체질이 개선되었다. 숙면할 수 있게 되었다, 식욕이 난다, 두통이 사라졌다, 설사와 변비가 해소되었다 등등 전신상태가 개선되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손톱맛사지 때문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빠지거나 손이 뜨겁게 느껴지는 일이 있다. 이것은 병이 좋아지기 전의 생리적인 반응이므로 걱정하지 말고 계속 자극을 주도록 한다. 이 경우 자극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손톱맛사지는 부작용이 없지만 지나치게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자기가 치료하고자 하는 증상에 대응하는 손톱을 20초씩, 그 외의 손톱은 10초씩 자극하기를 1일 1~3회 하는 게 적당하다.
이 요법은 자율신경이 밸런스를 조정하는 효과가 뛰어난 건강법이다. 하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암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가족이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목욕탕에 들어가 있는 동안이나 잠자기 전 등 실천하는 시간을 정해두면 잊지 않고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소개한 암을 고치기 위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얼마 후에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37℃대의 미열이 나기도 하고, 몸이 나른해지는 일이 생긴다. 이것은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고, NK세포의 분비기능이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파괴하고 있을 때의 열이다.(방종양증후군傍腫瘍症候群). 몸이 암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治癒反射치유반사)이므로, 당황하여 열을 내리지 말고 그대로 두도록 한다. 대략2~7일 정도에서 자연히 진정된다. 이열과 권태감 뒤에 암의 자연퇴축(自然退縮)이 찾아온다.
암인 것을 알았어도 낙심할 필요 없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하나씩 실천하여 회복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자. -본문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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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序章)>
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암의 주범은 바로 스트레스
1981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사망원인 중 암이 줄곧 톱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 후생노동성 통계에 의하면,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연간 295,399명에 이른다고 한다. 같은 해 아오모리시의 인구가 297,859명이었는데, 이는 한 해 동안 현청 소재지 도시인구와 맞먹는 사람들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말이 된다. 암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서 2015년 이후에는 연간 89만 명이 암에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는 암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암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자기 스스로 이 병을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스스로 암을 고칠 수 있다.”라는 말은, 이제까지 쓰이고 있는 항암치료제나 방사선 치료, 수술 같은 것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몸이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을 강화하여 암을 자연퇴축(自然退縮)시킨다는 말이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곧이듣지 않을지도 모른다.
앞의 통계수치가 말해주듯이 암은 ‘불치병’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되어 있다. 더구나 암은 어느 날 느닷없이 닥치는 천재(天災) 같은 존재로 여긴다.
그리고 우연히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할 수도 있지만, 이미 진행기에 들어서서 침윤(浸潤:암이 조직에 깊이 박히는 것)하여 전이(轉移:암이 다른 장기에 퍼지는 것)되어 있으면 최첨단 치료법으로도 회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면 예방은 어느 정도 가능할까?
암이 발생하는 배경에는 오랜 세월의 생활습관과 담배 따위와 같은 기호품의 영향, 바이러스, 화학물질, 자외선, 여러 가지의 발암물질, 유전적 요소,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이처럼 막연해서는 애써 발암요인을 제거해 봐도 암에서 벗어난다는 확실한 희망을 가질 수 없다.
암에 걸리느냐 안 걸리느냐는 운명에 달렸고, 낫느냐 안 낫느냐는 하늘에 맡기고, 여하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치료는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이제까지의 암 예방과 치료는 이처럼 예측하기가 힘든 것이었다. 그러므로 내가 “자기 스스로 암을 고칠 수 있다.”라고 말하면 누구나 “그래요?”하고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암은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서 생기는 병”이라고 애매하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암은 과로나 정신적 고민 등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라고 그 원인을 분명하게 지적하며 암의 정체를 밝히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스트레스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암 전문가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암의 발생원인의 하나로 들 수 있다.”라고 말하며 스트레스를 많은 발암원인 중의 하나로 간주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경우에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라는 정도로, 부수적인 어드바이스를 하는 데 지나지 않았다. 이런 대응방식 때문에 암이 난치병으로 인식되고, 암 사망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스트레스가 주범임을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제거하도록 생활을 재평가함으로써 암을 자기 스스로 고칠 수 있는 것이다. 또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피하는 연구를 함으로써 암 예방에 대한 밝은 전망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백혈구와 백혈구의 기능을 조정하는 자율신경에 대하여 설명한다. 자율신경과 백혈구는 관계가 밀접하여 자율신경이 균형 있게 기능할 때는 백혈구의 기능도 활발하여 질병에 지지 않는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율신경의 기능이 흐트러지면 그 영향으로 백혈구도 밸런스를 잃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몸이 암을 불러들이는 상태가 된다.
2장에서는 무엇이 암을 일으키는지, 암은 스트레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암 발생의 메커니즘을 자율신경과 면역의 관계 분석을 통해서 설명한다.
3장에서는 암을 치료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흉(元兇)인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의 위험성에 대하여 언급한다. 그리고 이들 잘못된 치료를 피하는 것이 암을 고치는 대전제가 됨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암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어드바이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암에 이르게 된 자기의 생활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은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의사를 택하며 어떤 의사를 피해야 하는지, 병원을 옮기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등 환자가 실제로 직면하는 문제들을 다룬다.
5장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여 암을 고치는 치료법2가지를 소개한다. 지금까지 8년 동안 나와 공동연구한 후쿠다 미노루 선생(자율신경 면역요법)과 면역요법에 심혈을 쏟고 있는 에비나 다쿠사부로 선생(BAK요법)에게 암 치료에 대한 생각 치료내용 치료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생활에 대한 연구는 나와 후쿠다 선생과의 공동 연구에서 태어난 ‘후쿠다-아보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여기서 후쿠다 선생과의 공동 연구에 대해서 언급하기로 한다.
질병의 발생과 치료의 기초가 되는 ‘후쿠다-아보 이론’
예부터 “병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가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경험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사별하거나 사업에 실패한 사람, 지진 같은 재난으로 부득이 피난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감염증(感染症)에 잘 걸리거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암으로 쓰러지는 현상은 의사들도 종종 관찰하고 있다.
나와 후쿠다 선생은 공동 연구를 통하여 스트레스가 어떻게 질병을 유발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낼 수 있었다. 후쿠다 선생과 내가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10월이었다.
그 무렵 후쿠다 선생은 니가타 현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소화기전문 외과의사였다. 그는 1991년 무렵부터 어떤 이상한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날씨가 좋은 날일수록 충수염(蟲垂炎)환자가 많이 생기는 이른바 ‘맑은 날의 충수염’ 현상이었다.
충수염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병이다. 맹장은 소장에서 대장에 이어진 부분으로, 충수는 맹장의 끝에 튀어나와 있는 통(筒)모양의 기관(器官)이다. 이 충수에 생기는 염증을 충수염이라고 한다.
후쿠다 선생이 관찰한 바로는,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도 충수염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지만 유독 겨울의 맑은 날에는 판에 박은 듯이 환자가 온다는 것이다. 더욱이 하늘이 환하게 맑은 날일수록, 수술이 필요한 중증의 충수염 환자가 많았다고 한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후쿠다 선생은 기압계를 설치하여 기상관측을 실시하고, 충수염과 기압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나는 선생과 일면식도 없었지만, 우연히 의학잡지 「미크로스코피아」의 같은 호에 기고한 것이 인연이 되어 충수염과 기압의 관계에 대해 함께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충수염과 기압의 연구를 통해서 신체를 감염에서 지키는 백혈구가 내장의 작용을 조정하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것을 ‘후쿠다-아보 이론’이라고 이름하였다.
이 이론에 대해서는 1장에서 자세히 설명하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 언급하기로 한다.
자율신경은 혈관과 심장, 소화기 등 내장의 작용을 조정하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낮에 활동하는 때나 운동을 할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하게 작용한다. 심장의 작용을 촉진하고 호흡을 빨라지게 하며 소화기의 작용을 억제하여 활동에 알맞은 신체조건으로 조정한다.
반대로 휴식할 때나 식사를 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게 작용하여 심장의 작용이나 호흡을 완화하고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의 연동운동(내용물을 그 다음 기관으로 보내는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자율신경의 조정작용은 내장뿐만 아니라 혈액 속을 흐르는 백혈구에도 미친다. 백혈구에는 크게 나누어 과립구와 임파구가 있는데, 과립구는 사이즈가 큰 세균 등을 먹어 처리하고, 임파구는 바이러스 등의 미소한 이물에 대하여 항체(抗體)라고 부르는 단백질을 사용하여 무독화작용(無毒化作用)을 한다.
교감신경은 과립구의 수와 작용을 지배하고, 부교감신경은 임파구의 수와 작용을 지배한다. 따라서 교감신경이 우세할 때는 과립구가 증가하여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이 우세할 때는 임파구가 증가하여 활성화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 있게 작용할 때는 과립구와 임파구의 수와 작용도 균형이 잡혀있어서 병에 대한 저항력이 유지된다. 자율신경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 쉬워서 과로나 고민을 안고 있으면, 주로 교감신경이 긴장을 강요당하게 된다.
교감신경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지나치게 긴장하면 혈관이 크게 수축되고 그 결과 몸 전체에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난다. 또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과립구의 수가 증가한다. 과립구는 몸을 방어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한편, 수명을 다하고 죽을 때에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살포하는 재난을 가져온다. 활성산소는 산화력(酸化力)이 강해서 점막을 손상시키고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위궤양, 장염, 난청, 당뇨병, 뇌혈관장애, 심장병, 자기면역질환(自己免疫疾患) 등 온갖 질병은 스트레스를 받은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과립구가 증가되고 이에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해서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생기는 것이다. 덧붙여서 설명하면, 맑은 날에 충수염의 염증이 심해지는 것은, 고기압 아래에서는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과립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대량 발생한 활성산소가 충수의 점막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후쿠다-아보 이론’은 자율신경과 백혈구의 관계를 밝혀냄으로써 “우리는 왜 병에 걸리는가?” “어떻게 하면 병을 고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모든 병의 근원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의 긴장이 있다.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교감신경의 긴장을 해소하면 병은 스스로 회복의 길로 향한다. 물론 암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사람이 암을 치유하는 생활방법을 실천한다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나라의 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 이제부터 자율신경과 면역의 관계와 암을 고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의 서장(序章) 中에서 -
<펌자 註 : 서장(序章)을 일부러 옮겨놓은 것은 허황된 얘기가 아닌 과학적인 규명을 하는 글이기에 한번쯤 읽어보는 호기심을 느낀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 펌해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아도 좋겠지만, 가정에 한권쯤 두어 가족들이 읽고 건강관리를 한다면 훨씬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드는 책입니다. (출판사나 저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면서도 책을 구매해볼 것을 권유하고 있으니 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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