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노고단에 가는 길에 만났습니다.
오리방풀 사이를 나방 한 마리가 오가며 열심히 꿀 모으기를 하고 있네요.
이 박각시 나방 녀석은 한 꽃에 오래 머물지 않고
정신없이 왔다갔다해 사진 찍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 중 비교적 나은 것 몇 장 사진 올립니다.
그런데 이 박각시나방...참 긴 빨대를 가졌습니다.
보통 벌들은 꽃 속으로 온몸이 쏙 들어갔다가 나오잖아요.
이 녀석은 긴 빨대를 쭉 내밀고 멀찍이서 꿀을 빠는군요.
박각시 [hawk mo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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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벌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죠.
박각시나방을 벌새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는군요.
박각시나방에는 더듬이가 있지만(곤충),
벌새는 없죠(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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