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 땅의 참 주인/동물(새...)

길앞잡이

두메풀 2008. 6. 9. 11:04

 

 

 6월 6일 촬영, 주천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목 길앞잡이과의 곤충.
학명 Cicindela chinensis
분류 딱정벌레목 길앞잡이과
한살이 갖춘탈바꿈
크기 몸길이 약 20mm
몸빛깔 금록색·금적색
서식장소 들이나 산길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길앞잡이 / 딱정벌레목 길앞잡이과.
본문

비단길앞잡이라고도 한다. 몸빛깔은 금록색 또는 금적색으로 빛난다. 머리는 금록청색이며, 윗입술은 칙칙한 노란색이고, 중앙에 뚜렷한 용골돌기가 있다. 머리는 양 눈 사이가 오목하고 세로로 홈줄이 있는데, 이의 중앙은 축각()으로 덮였고 그것이 앞머리와 머리꼭대기까지 미친다.

 

앞가슴등판은 금록색 또는 금색이고 옆가두리는 직선으로 되었다. 딱지날개(굳은날개)는 검은색인데 여러 가지 색의 가로무늬가 있어 화려하며 벨벳 같은 광택이 나고, 옆가두리는 녹청색 광택이 난다.

 

들이나 산길을 지나는 사람들에 앞서서 계속 날아가므로 마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어른벌레는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특히 5월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육식성으로 어른벌레는 주로 작은 곤충을 먹이로 한다. 짝짓기가 끝나면 애벌레들이 부화하여 구멍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부드러운 흙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먼저 수직으로 땅에 구멍을 파기 시작한다. 이곳에 살면서 구멍에 빠지는 곤충을 기다려 잡아먹는다.

 

이른 봄에 나타나는 길앞잡이인 경우에는 4월에 먹이를 잡아먹고, 5월이 되면 짝짓기한 후 알을 낳는다. 여름에 나타나는 길앞잡이는 5월 중순에 알에서 깨어나 성장하며 겨울을 난 후 다음 해 7월에 번데기가 되어 8월초에 어른벌레가 된다. 겨울은 주로 큰 바위 밑에서 보내며, 평지보다는 볕이 들지 않는 산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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