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풀의 풍경소리

염색을 한 후 이제 나주문화유산을 찾아 나섰다. 전라도라는 이름은 전주와 나주를 합한 지명. 그 만큼 나주는 옛부터 큰 고을이어서 문화유산도 많다. 유구라 했던가. 마차가 지나갔던 흔적이 남아있는 길. 옛 공립교육기관인 나주향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나주..

마지막 사진은 바로 '쪽'이다. 여뀌와 참 비슷하다. 내 염색옷은 어떻게 나올까? 누구 것이 더 잘 되었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티셔츠, 손수건 !!! 어찌 사후처리는 잘 하고 계신지? (미지근한 물에 4~5번 헹구고 말려 양잿물 빼내기)

영산강 걷기를 마치고 나주천연염색문화관에 도착. 각자 싸온 맛난 점심을 먹고... 티셔츠, 손수건 등을 염색할 차례. 선생님한테 설명을 잘 듣고 어떻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까 골돌히 궁리하고 고무줄 묶기 열심히 주물럭주물럭...

자주는 못 만나지만 한 달에 한 번 만나도 참 모두들 반갑다. 오늘은 영산강과 나주 문화체험을 하는 날.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 약간 걱정했으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안 와 다행이었다. 신청했는데 못 오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한 명만 못 가 그래도 다행이었다. 달팽이님이 맛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자연의 순수한 상태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DMZ 인근. 이곳이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공개했다. 걷기 열풍에 맞추어 생태와 평화의 상징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 평화누리길을 직접 걸어보니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초록빛 자..

KBS 1박 2일팀도 다녀간 지리산 숲길(둘레길) 속으로... - 지리산 숲길은 자기 성찰과 걷는 문화를 제안합니다. -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을이 되면 등산하기에도 좋고, 등정(登頂) 위주의 획일적인 등산패턴에서 탈피한 숲길 걷기에도 참좋겠죠? ^_^ 지난 주 KBS 해피..

9월 11일 8시, 드디어 9월 생태학교가 있는 날, 평소와 다름없이 1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만은 일기예보가 맞지 않길 바랐건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는 불교에 관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첫째는 얼마 전에 돌아가신 법정 스님에 관한 내용이었습..

8월 1일~ 2일 환경과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의 전국연수가 산동면 만행산천문체험관에서 열렸습니다. 내가 4대강이다, 내가 새만금이다... 새만금과 4대강 순례를 마치고 만난 모임이어서 순례보고회를 먼저 가졌고 각 지역 상황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저녁에는 4대강 반대 운동..

점심은 완전채식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식사 후에 채식에 대한 강연도 들었습니다. 고기가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참으로 섬뜩한 일이 참 많더군요. 어쨌든 완전 채식은 힘들더라도 가능한 채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더운 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찌는 날, 그 더위를 무릎쓰고 땡볕을 쐬며 죽어가는 영산강을 따라걸었습니다. 우리 남원생태학교에서는 기수샘, 혜경샘, 순호샘, 민영샘, 저...모두 5명이 함께 했고요. 우리학교 양은숙샘도 아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남원에서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