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기행/기행, 답사

곰배령 - 하늘 꽃밭 (2013. 5. 4)

두메풀 2013. 5. 5. 23:16

 

때 : 2013년 5월 4일

 

위치 및 탐사로 :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점봉산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강선마을-주차장 (편도 5km)


 

함께 한 사람들 : 조기수, 당은자, 김동규, 김수연, 이민영, 서광석

 

남원 - 곰배령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 : 7시간 정도

 

 

 

 

 

 

 

 

 

 

위 사진 3장은 '동방의별동규19'샘의 국어시간 두레일기와 곰배령 기행일기다.

글쓰기 교육의 열정이 느껴진다.

또 기록의 달인으로 아날로그적 삶이 느껴진다.

 

 

 

 

(위) 우리가 잤던 숙소 

 

 

 

 

 

 

 

 

(위) 아침식사를 한 산골 나들이 식당에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점심도 이곳에서 싸 준 산채주먹밥으로 맛나게 잘 먹었다.

 

 

 

 

 

 

 

 

 

 

 

 

 

 

 

마침 MBC 촬영팀을 만나 조금 찍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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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의 높이는 1,424m로, 일명 점붕산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주맥인 설악산맥에 해당되며, 지리적으로 북위 38°02′35″, 동경 128°25′40″에 위치하고 있다. 망대암산(望對巖山, 1,236m)과 함께 오색약수(五色藥水) 남서쪽의 고봉이다.
 
점봉산의 북쪽은 설악산(1,708m)과 한계령으로 이어져 있고, 남쪽은 가칠봉(1,240m)의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태백산맥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한계령에서 이어지는 가리봉(1,518m)과 한석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전동계곡과 단목령을 사이에 두고 북암령을 마주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북측과 서측의 산사면은 경사도 급하고 험준한데 비해 편마암지대인 남측 사면이 다소 완만한 지형적 특징을 나타낸다.
산의 동쪽 사면을 흘러내린 물은 주전골(鑄錢谷)을 이루며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리를 거쳐 동쪽으로 흘러 양양의 남대천(南大川)으로 흘러든다. 산의 서쪽을 흘러내린 물은 현리(縣里)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소양강의 지류인 내린천(內麟川)으로 흘러든다.
인제군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기온은 10.7℃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169.7㎜이다.
 
지질은 주로 편마암류와 화강암류로 되어 있고, 이에 소규모의 산성암맥들이 관입되어 있다. 편마암류는 본 지역의 남측을 그리고 화강암류는 북측과 서측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산성암맥은 주로 유문암과 암영반암 등이며, 점봉산과 망대암산 사이에 그리고 단목령 북측에 발달되어 있다.
편마암류는 본 지역의 기반암으로서 선캠브리아기에 속하며 반상변정질편마암과 호상흑운모편마암 등으로 되어 있다. 쥬라기의 화강암류는 주로 흑운모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소규모의 반상화강암이 오색초등학교 앞 하상에서 관찰된다. 백악기에 관입된 것으로 보이는 산성암맥은 그 폭이 보통 수m에 이르나 점봉산 북측 샘터에서 폭이 10여m로 측정되는 것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들의 방향은 북동 방향이 우세하다.
 
설악산~점봉산 권역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보전가치가 커서 1982년에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 계획(Man and Bioshere Project)에 의하여 남한에서 처음으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점봉산은 2003~2005년까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금지되었고, 2006년부터는 비법정등산로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2002년도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다.
주전골에는 성국사(城國寺) 터가 있고, 이곳에는 보물 제497호인 양양오색리삼층석탑만이 남아 있다. 특히, 내설악 관광의 중심을 이루는 오색약수와 오색온천이 있어 관광휴양지로 유명하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2009,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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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자연생태의 보고다.

가까이 있었으면 참 자주 갔을 것 같다.

하늘 꽃밭이다.

입구에서부터 곰배령 정상까지 쉼없이 꽃밭이 어어졌다.

내가 지금까지 보았던 얼레지 누적 수보다 오늘 하루에 본 얼레지가 더 많다.

동의나물,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속새, 박새도 마찬가지다.

하루종일 최고의 눈 호강을 했다.

 

오늘 본 꽃들을 생각나는대로 옮겨본다.

얼레지, 노랑제비꽃, 한계령풀, 연령초, 개별꽃, 동의나물, 갈퀴현호색, 노루귀,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속새, 박새, 산괴불주머니, 중의무릇, 괭이눈, 애기괭이눈, 큰괭이밥, 왜미나리아제비...

 

나는 오늘 또 꿈꾼다.

다시 곰배령에 가고 싶다.

언제 강원도 갈 기회가 있으면 곰배령에 꼭 들를 것이다.

 

남원생태학교샘들과 함께 한 곰배령 기행,

정말정말 행복했다.

 

(참, 혜경샘과 진섭샘이 배웅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맛난 것까지 사줘서 정~~말 잘 먹었어요. 땡큐^^

**  배웅해주기 - 이거 앞으로도 이어가서 좋은 전통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