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시골살이, 농사

【 밭소풍 】

두메풀 2013. 4. 1. 22:19

 

때는 봄, 본격적인 농사철

나무도 감자도 심고, 갖가지 남새 씨앗 넣고,

이랑 정리하고, 거름 주고...

할일이 넘치는 밭

 

일 하다보면 밥때를 놓치기 십상

오~ 기쁜 소식!!

머리에 밥을 이고 걸어오는 아내

이리 반가운 님 어디있나

 

따사로운 등 햇살  한 숫갈 두 숟갈

봄 바람 살랑살랑 오고가고

뒷산의 새들은 부지런히 노래하니

밤맛은 꿀맛이요 기쁨이 샘솟는다

 

여기저기 구경다니지 않아도

밭소풍이 최고로다

우리네 인생 소풍 어딜가랴

예가 무릉도원인가 하노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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