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
온도에 섭씨 표기해야 |
한겨레를읽고
나는 전에 한겨레가 지면 대개편을 하면서 36.5°, 18°, 100°라는 섹션을 선보였을 때 36.5℃, 18℃, 100℃라고 써야 한다고 지적하는 글을 한겨레에 보냈다. 이때 쓰인 ‘ °’라는 단위는 각도의 단위로 원주를 360등분한 호(孤)에 대한 중심각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하지만 한겨레의 이들 섹션 제목은 온도를 나타내려고 했으므로 섭씨온도의 단위기호인 ‘℃’를 써야 옳다(화씨온도에서는 °F를 쓰고 있다).
당시 한겨레신문사로부터 편집상의 문제 때문에 섭씨 기호를 삭제했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번에 한겨레는 지면 개편을 다시 하면서 날씨 안내를 1면에 배치하였다. 그런데 다시 섭씨 기호를 생략한 채 오늘의 기온을 예보하고 있다. 이번에는 편집상의 문제도 없을텐데 잘못이 반복되고 있어서 지적하려고 한다(참고로 다른 여러 신문을 살펴보기 바란다).
사소한 것일지 몰라도 온 국민이 보고 배우는 교육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신문은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 올바르게 표현을 해야 마땅하다. 나날이 거듭나는 <한겨레>가 되길 바란다.
서광석/전북 남원시 용성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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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readercolumn/71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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