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가을의 뒷자락을 붙잡고자
피아골을 올랐습니다.
오르다 본 자작나무의 빼어난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잎이 떨어져 옷을 벗으니
은빛이 오롯하게 도드라집니다.
부끄럽게 사는 한 인간이
은빛 자작나무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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