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지음 | 올컬러 | 양장본 | 400면 | 48,000원 한국 곤충의 탄생과 성장, 경쟁, 사랑, 죽음 등의 생태 기록 한반도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900여 종 한국 곤충의 생태를 계절별로 분류하여 그 신비로운 일상을 2,000여 컷의 생동감 있는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은 한국 곤충의 생활사. 지금 인터넷 서점에서는 출간 기념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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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 일기 지은이 : 클레어 워커 레슬리, 찰스 E. 로스
옮긴이 : 박현주
276쪽 2008년 05월
동식물에 대한 정보, 깊은 사색이 담긴 아름다운 교양서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일러 주는 생태 환경 교육서 ● 자연 관찰 일기,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방법 이 책을 쓰고 그린 클레어 워커 레슬리와 찰스 E. 로스는 미국 최대 자연보호 단체인 오두본 협회에서 활동하는 자연주의자이면서 여러 교육 기관과 환경 단체에서 그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환경 교육자들이다. 《자연 관찰 일기》는 오랫동안 자연 관찰 일기를 쓰고, 자연 관찰 일기 쓰는 법을 가르쳐 왔던 저자들의 경험이 녹아 있는 역작이다. 클레어 워커 레슬리는 1978년 처음 자연을 공부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자연 관찰 일기를 계속 써 오고 있는데, 자연 관찰 일기가 그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렇게 비유한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관계 맺고, 이해하고, 그 신비한 매력 속으로 빠져 드는 여정”이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계를 탐사하러 나서는 길이며, 우리들 각자가 자연계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러 나서는 길”이다. 그렇기에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일종의 “보물찾기”이다. 자연이라고 하면, 자연보호 구역이나 공원,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는 특정한 곳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자연은 온통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며 자연 관찰 일기를 쓰다 보면 이러한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한다. 주의 깊은 눈, 사소한 것에도 세심하게 기울이는 관심, 그리고 다양한 계절의 변화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있다면 침실 창문 너머도 바로 세렌게티 공원이 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를 가능하게 실현해 주는 것이 바로 자연 관찰 일기라는 것이다. ● 생태 감수성을 길러 주는 환경 교육서 이 책은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통해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일러 주는 생태 환경 교육서이다. 자연 관찰 일기가 무엇인지,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자연 관찰 일기를 쓰고 그릴 수 있는지,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어떻게 교육할 수 있는지, 자연 관찰 일기 쓰기의 교육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자연 관찰 일기란 자신을 둘러싼 자연 세계에 대해 관찰하고, 이해하고, 느낀 것들을 정기적으로 기록하는 일이다.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 과학적이고 심미적인 관찰력, 창조적이고 능숙한 글쓰기, 생각하고 관찰한 것들의 얼개를 짜고 표현하기, 직관력과 분석력, 탐구심, 독창성, 통합력, 고찰, 침잠, 명상, 집중, 자가 치유, 자연과 사는 곳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 함께 나누는 가족 체험, 새로 체험한 것에 스스로를 열어 놓는 걸 배우면서 발견하는 자기 자신의 목소리, 자신감과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처음 쓰거나 그리고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기 기재 항목(이름, 날짜, 장소, 시간, 날씨, 첫인상, 풍향, 구름의 형태, 지상 관찰, 눈높이 관찰, 머리 위 관찰, 전체적인 풍경 관찰)에서부터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항목들, 그리기 연습 방법(윤곽 그리기, 수정 윤곽 그리기, 빠르게 그리기, 특징 잡아 그리기, 그림 완성하기)과 새, 거미와 곤충, 낙엽수, 애완동물 등과 같은 자연 그리기 연습 사례 등을 보여 주고, 생각해 볼 문제들을 함께 제시한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가족 소풍에서부터 실지 조사 여행, 홈스쿨링, 엘더호스텔, 청소년 단체, 환경 연구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학교 밖 환경에서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탁월한 활동이다. 또한 과학, 향토사, 자연사, 수학, 언어, 예술, 체육과 연계되는 교육 활동이면서 이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기능을 하고, 나이, 인종, 언어의 구분을 떠나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다.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서 저자들이 마음의 이완과 평정을 얻고, 견문이 늘고, 자연계와 하나가 된 느낌을 갖게 되었던 것처럼 자연 관찰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 관찰 일기가 삶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연결시키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처음 자연에 대해 공부할 때 무엇을 관찰하고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는 저자가 지금까지 자연 관찰 일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자연 관찰 일기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가 풍성한 아름다운 교양서 이 책은 자연 관찰 일기를 쓰고 그리는 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한 자연 관찰 일기 사례들은 그것만을 떼어 놓고 보면 한 편 한 편 부드러운 에세이를 모아 놓은 것처럼 읽힌다. 자연 관찰 일기를 쓰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클레어 워커 레슬리, 그의 동료와 학생들이 그린 삽화는 자연 관찰 일기 쓰기의 한 사례로서 기능하면서도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정서를 환기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그림과 함께 제시된 자연 관찰 일기에는 저자들이 지나온 삶의 흔적과 사색이 담겨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읽을거리로서 한몫을 담당한다. 또한 추천 서문을 쓴 에드워드 윌슨을 비롯하여 레이철 카슨, 시애틀 추장 등이 남긴 말들이 곳곳에 인용되어 있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보물찾기’에 비유한 저자들의 생각을 빌려 표현하자면, 이 책을 읽는 동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연주의자들의 생각과 표현들이야말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성, 우리가 숙고해 보아야 할 문제들에 대해 일깨워 주는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아름다운 그림들과 마음을 움직이는 경구들은, 이 책이 2000년에 처음 출간되어 미국에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중핵적인 역할을 했다. 일기에 담은 자연은 곧 재미와 정보와 사색과 추억을 품은 아름다운 교양서로 거듭날 것이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자연 관찰 일기를 쓰는 우리는 우리가 본 것을 꾸밈없이 기록하는 과학자이고,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우리 안에 있는 예술가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격려한다.
차례 감사의 말 6 추천사 8 추천 서문 12 저자 서문 14 1부 출발 19 1장 자연 관찰 일기 쓰기란 21 2장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시작하자 41 3장 일기 쓰는 양식의 견본들 69 2부 사시사철 일기 쓰기 105 4장 지속적으로 쓰는 일기 107 5장 봄 일기 119 6장 여름 일기 135 7장 가을 일기 155 8장 겨울 일기 173 3부 계절 축일 191 4부 자연 관찰 일기 쓰는 법 배우고 가르치기 223 9장 본격적인 그리기 수업 225 10장 나이 구분 없이 일기 쓰기 가르치기 243 11장 학교에서 모둠 일기 쓰기 255 읽을거리 268 교사들을 위한 자연 관찰 일기 작성법 평가 기준 273 동식물명 274 지은이 _ 클레어 워커 레슬리Clare Walker Leslie 화가, 자연주의자, 교사로 미국 전역에 잘 알려져 있다. 《자연 그리기Nature Drawing》와 《현장 스케치 기술The Art of Field Sketching》 등을 썼다. 공방을 운영하면서 메인 주 오두본 협회와 윌리엄대학, 매사추세츠미술대학 등 학교 기관과 환경 단체에서 강의를 한다. 지은이 _ 찰스 E. 로스Charles E. Roth 과학, 환경 교육자이며 책 20여 권을 썼다. 매사추세츠 오두본 협회 교육 부장을 지냈고, 지금은 수많은 환경 단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국환경보호협회환경상Environmental Merit Award of the EPA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옮긴이 _ 박현주 1964년에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다녔다. 1980년대 중반부터 노동운동을 했고, 2000년 이후 의문사 진상 규명 활동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인권을 주제로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한다.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와 《여성,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를 쓰고, 《여기서 전쟁을 끝내라》, 《열대우림의 깊은 꿈》, 《황금가문비나무》, 《그리즐리를 찾아라》 등을 옮겼다. 감수 _ 최재천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민국과학문화상, 한일국제환경상, 올해의여성운동상, 대한민국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다.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열대예찬》,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대담》(공저),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알이 닭을 낳는다》 등을 쓰고, 《인간의 왜 늙는가》(공역), 《통섭》(공역), 《무지개를 풀며》(공역) 등을 옮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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