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 / 들국화의 향기 정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 / 들국화의 향기 외딴 두메 산골에 들국화가 한 그루 서 있었다. 누구 하나 기다리지도 않고, 누구 하나 반겨 주지도 않는데 꽃이피게 되었다. 들국화는 투덜거렸다. "이런 두메에서는 애써 꽃을 피울 필요가 없어. 그저 억새로나 하얗게 흔들릴 일인데." 이때 곁.. 수행 + 희망세상/책 추천, 문학 2012.09.19